소천(素泉)의 샘터

아침 이슬 (Morning Dew) / 김민기 곡 지휘, 루드밀라 예르마코바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출처 : 이안삼카페글쓴이 : 하늘빛그리움 원글보기메모 :

님이 오시는지 (작시, 박문호 / 작곡, 김규환 / 대우합창단)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취인가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

오동도에 너구리가 구름을 몰고 왔습니다.

하늘의 그물 하늘의 그물은 성글지만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다만 가을밤에 보름달 뜨면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기러기들만 하나 둘 떼지어 빠져나갑니다

출처 : 소담 엔카글쓴이 : 黃圭源 원글보기메모 :

징검다리 건너서 임승천 시, 오숙자 곡, 테너 이 현, 피아노 손영경 징검다리 건너서 그대 찾아 가는 길 맑은 물이 마음을 지나서 흘러갑니다 푸른 하늘 저 산마루 흰 구름 떠나고 은빛 물고기 물 속 산을 솟아오를 때 마음 한 자락 그대 그리워 그대가 그리워 한 발자욱 한 발자욱 그대를 ..

5월의 들꽃의 향기가 온 대지에... 사랑과 화해의 메세지가 우리 가슴에~~ 들꽃의 향기처럼 믿음의 들판으로 꽃향기 퍼져가고 소망의 반석 위로 하늘이 열려오면 싱그런 들꽃 같은 우리의 참사랑 자그만 몸짓으로 열린 문을 나서네 저 들에 번져오는 들꽃의 향기처럼 은은한 그대의 깊이 ..

세시에서 다섯 시 사이 산벗나무 잎 한쪽이 고추잠자리보다 더 빨갛게 물들고 있다 지금 우주의 계절은 가을을 지나가고 있고, 내 인생의 시간은 오후 세시에서 다섯 시 사이에 와 있다 내 생의 열두시에서 한시 사이는 치열하였으나 그 뒤편은 벌레 먹은 자국이 많았다 이미 나는 중심의..

아득한 별에 꽃씨 묻으며 김연수 작시 / 이안삼 작곡 / M.Sop 김학남 김연수 시인 이안삼 작곡가 M.Sop 김학남 그대가 멀리서 반짝임으로 고독한 별일 수 밖에 없는데 나는 왜 꿈을 꾸나 나는 왜 꿈을 꾸나 그대가 건널 수 없는 강 건너 눈짓하는 아름다운 섬일뿐인데 나는 왜 노래하나 나는 ..

출처 : 그리움 강이 되어 / 최동일의 문학과 음악산책글쓴이 : 최동일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