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8. `~있으시기 바랍니다` '있다'의 높임말은 '계시다'지 '있으시다'가 아닌데, 백화점이나 상점 따위에서 “우수한 새 상품을 많이 들여 왔으니 많은 이용 있으시기 바랍니다”고 하고, 행정 당국이나 관공서에서 국민, 주민에게 정책 홍보를 할 때 “국민(주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 있으시기 바랍니다”라고 한다... 샘터 게시판 2014.04.24
[스크랩] 17. `지`와 `ㄹ지` 구별 글을 자주 쓰는 사람들도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갈지 말지 모르겠다'나 '언제 올지 모르겠다' 따위를 '갈 지 말 지 모르겠다', '언제 올 지 모르겠다'와 같이 적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잘못은 '지'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향에 돌아온 지 3년이 지났.. 샘터 게시판 2014.04.22
[스크랩] 16. `~에 다름 아니다` 우리말에서 '견주어 보아 다른 점이 없음'을 뜻하는 그림씨에, 견줌자리토씨 '과/와'가 붙은 임자말에 맞추어 쓰는 '똑같다'와 '다름없다'가 있지만 '다름아니다'는 없다. 일본말 -そのこうい(行爲)はざあく(罪惡) 'にほかならない'- 중에서 따옴표('') 부분을 '~에 다름아니다'로 옮겨, 자연.. 샘터 게시판 2014.04.22
[스크랩] 15. `~시키다` 제대로 쓰기 '시키다'라는 말은 '청소를 시키다', '안주를 시키다, 일을 시키다'에서처럼 본동사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안심시키다, 실망시키다'에서처럼 뒷가지(접미사)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시키다'가 뒷가지로 쓰일 때는 시킴(사동)의 의미가 들어 있다. '안심하다'는 '아무개가 안심하다'로 .. 샘터 게시판 2014.04.22
[스크랩] 글링카 / 비올라 소나타 (Viola Sonata in D minor) 러시아 5인조 작곡가의 한사람으로 유명한 미카엘 글링카의 마지막 작품으로 미완성작(두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음)인 이 소나타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인하여 비올라 리사이틀의 단골 레파토리의 하나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이곡은 글링카가 1825년서 28년사이 성페테스부르크체류 시.. 샘터 게시판 2014.04.20
[스크랩] The Silence Of Light - Elend The Silence Of Light - Elend (Album, Les Tenebres Du Dehors) I heal my wounds in the orchard of misery Where the fruits and the trees have turned to dust. Be merciful, my Lord. The meadows of Light and Pulchritude Are blackened and soiled by emptiness and despair. Domine, eius miserere, Lord have mercy on me. Eam libera de animis damnatorum Sine eam fulgere in refugio tenebrar.. 샘터 게시판 2014.04.19
[스크랩] 1. 일본어투 목적격조사 일본말에도 목적격조사(を)와 관형격조사(の)가 있지만, 많은 일본인들이 즐겨 '물을 마시고 싶은 사람'이란 말(水を飮みたい人)에서 조사를 바꿔 '물의 마시고 싶은 사람'(水の飮みたい人)처럼 쓰자, 좀 배웠다는 우리나라 지식인들이 이것을 흉내내서 목적격조사 '을/를' 대신 관형격조.. 샘터 게시판 2014.04.14
[스크랩] 2. 일어투 주격 일본말에도 주격조사(が)와 관형격조사(の)가 있는데, 많은 일본인들이 '내가 쓴 편지'(私がかぃた手紙)를 '나의 쓴 편지'(私のかぃた手紙)라고 쓰자, 좀 배웠다는 이 땅의 지식인들이 그것을 완벽하게 흉내내어 주어 자리에 '가/이'대신 '의'를 쓴 기형 표현을 홍수처럼 쏟아 내 우리 말글.. 샘터 게시판 2014.04.14
[스크랩] 3. 번역투 `으로부터` 우리말에서, 생긴 곳, 온 데, 행동 대상 등을 보일 때 쓰는 토씨는 '에서, 에게서, 한테서' 등인데, 요즘 저마다 'from'이 들어간 영문을 분별없이 '으로부터'로 옮겨 써 버릇된 탓에 국어다운 말맛을 해친다. 이는 문장조차 영어 구문에 예속시키는 독소로 작용한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 샘터 게시판 2014.04.14
[스크랩] 4. 토씨 `가,이,은,는` 우리말은 첨가어이므로 체언에 토씨(조사)를 적절하게 붙여 써야 원하는 뜻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물론 한국인이라면 특별히 토씨를 잘못 써서 낭패를 당하는 일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고급 언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토씨의 미세한 차이를 감안하여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생.. 샘터 게시판 201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