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월 / 이해인 물이 흐르는 동안시간이 흐르고시간이 흐르는 동안물이 흐르고하늘엔 구름땅에는 꽃과 나무날마다 새롭게피었다 지는 동안나도 날마다 새롭게피었다 지네모든 것 다 내어주고도마음 한 켠이얼마쯤은 늘 비어 있는쓸쓸한 사랑이여사라지면서 차오르는나의 시간이여 읽고 싶은 시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