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시

물망초 / 김춘수

윤소천 2022. 8. 10. 09:09

 

 

 

 

부르면 대답할 듯한

손을 흔들면 내려올 듯도 한

그러면서도 아득히 먼

그대의 모습

하늘의 별일까요

 

꽃피고 바람 잔 우리들의 그날

날 잊지 마셔요

그 음성 오늘 따라

더욱 가까이에 들리네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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