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제 각각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는 거지그러나 괜찮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프지 않은 척하며 살아내는 거지,그러나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힘들지 않은 척하며 이겨내는 거지그러나 힘들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보이지는 않지만모두 자신 만의 삶의 무게를이고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남의 짐은 가벼워 보이고내 짐은 무겁게 느끼며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모퉁이를 돌아가 봐야거기에 무엇이 있는지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가 보지도 않고 아는척 해 봐야득되는 게 아무것도 없지요.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져 아픔과 고민이 다 쓸려간다 해도꼭 붙들어야 할 것이 있으니바로 믿음이라는 마음입니다. 출처. 괜찮은 척하며 사는 거지 / 이해인, 작성자 소천의 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