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나무처럼 / 이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사랑이 너무 적어도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보이게 보이지 않게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에요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내어놓은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고운 새 한마디 앉히고 싶어요11월의 청빈한 나무들 처럼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갈 길을 가야겠어요 출처. 11월의 나무처럼/이해인, 작성자 소천의 샘터 읽고 싶은 시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