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 이해인 햇살에 눈뜨는 나팔꽃처럼 나에 생애는당신을 향해 열린아침입니다신선한 뜨락에 피워 올린 한 송이 소망 끝에 내 안에서 종을 치는 하나의 큰 이름은언제나 당신입니다순명보다 원망을 드린 부끄러운 세월앞에 해를 안고 익은 사랑 때가 되면추억도 버리고 떠날 나는 한 송이 나팔꽃입니다 읽고 싶은 시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