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 눈뜨는 나팔꽃처럼
나에 생애는
당신을 향해 열린아침입니다
신선한 뜨락에 피워 올린
한 송이 소망 끝에
내 안에서 종을 치는
하나의 큰 이름은
언제나 당신입니다
순명보다 원망을 드린
부끄러운 세월앞에
해를 안고 익은 사랑
때가 되면
추억도 버리고 떠날
나는 한 송이 나팔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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