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에 지치고 힘들때 언제든지
찾아가 엉켜진 모든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당신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행복한 날이
내 생에 몇날이나 있을런지
하루살이 인생이라면 그 하루의 전부를
주저없이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하루살이처럼 오늘만 살고 간다면
당신 허락없이 내 맘대로
당신을 사랑하다 가겠습니다.
세월이 말없이 흘러가는 것처럼
내 마음은 큰 강물이 되어
당신에게로 흘러갑니다.
나는 당신 사랑해도 되냐고
묻지 않겠습니다.
나보다 훨씬 먼저
당신이 나를 사랑했기 때문이죠.
이 세상 끝은 어디쯤 일까?
궁금해 하지도 않겠습니다.
당신과 함께 가는 길은
시작과 끝이 같으니까요.
당신을 알고부터 시작된 행복
이제는
매일 당신과 함께
호흡함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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