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더우렁 / 한용운 와서는 가고입고는 벗고잡으면 놓아야 할윤회의 소풍길에우린 어이타 인연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꿈 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그 뻔한 길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아니 왔다면 후회 했겠지! 노다지처럼 널린사랑 때문에 웃고가시처럼 주렁한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그 소풍 아니면우리 어이 인연 맺어 졌으랴 한 세상 세 살다 갈 소풍 길 원 없이 울고 웃다가말똥 밭에 굴러도이승이 낫단 말빈 말 안되게 어우렁 더우렁그렇게 살다가보자 읽고 싶은 시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