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시

침묵의 소리 / 클라크 무스타카스

윤소천 2022. 6. 4. 09:02

 

 

 

존재의 언어로 만나자

부딪침과 직관의 언어로

 

나는 그대를 정의하거나 분류할

필요가 없다

그대를 겉으로만 알고 싶지 않기에

침묵 속에서 나의 마음은

그대의 아름다움을 비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소유와 욕망을 넘어

그대를 만나고 싶은 그 마음

그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허용해 준다

 

함께 흘러가거나 홀로 머물거나 자유다

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그대를 느낄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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