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은
삶을 마치 경주라고
생각하는 듯해요
목적지에 빨리
도달하려고 헉헉거리며
달리는 동안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경치는
모두 놓쳐 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경주가
끝날 때 쯤엔
자기가 너무 늙었다는 것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는 걸
알게 되지요
그래서 나는
길가에 주저 앉아서
행복의 조각들을
하나씩 주워 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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