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시
누군가를 처음으로 사랑하기 시작할 땐
차고 넘치도록 많은 말을 하지만
연륜과 깊이를 더해갈수록
말은 차츰 줄어들고
조금은 물러나서
고독을 즐길 줄도 아는
하나의 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