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고독의 대양 위에 떠있는 섬
믿음은 바위가 되고, 꿈은 나무로 자라는,
고독 속에 꽃이 피고, 목마른 냇물이 흐르고
오 ! 사람들아, 삶은 섬이다
뭍으로부터 멀어져 있고
다른 모든 섬들과도 떨어져 있는 섬이다
그대의 기슭을 떠나는 배가 아무리 많다 하여도
그대 해안에 기항하는 배들이 그렇게 많다 하여도
그대는 단지 외로운 섬 하나로 남아 있나니
고독의 운명 속에 헤매이면서
오, 누가 그대를 알 것인가
그대와 마음을 나눌 사람
그대를 이해해 줄 사람
과연 누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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