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시

감사와 행복 / 이해인

윤소천 2024. 8. 27. 13:24

 

 

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그리고 내 한 생애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되도록

감사를 하나의 숨결 같은 노래로 부르고 싶다.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

감사하면 행복하리라.

감사하면 따뜻하리라.

감사하면 웃게되리라.

 

감사가 힘들 적에도

주문을 외우듯이 시를 읊듯

항상 이렇게 노래해 봅시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서 하늘과 바다와

산을 바라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하늘의 높음과 바다의 넓음과

산의 깊음을 통해

오래오래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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