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바르게 서면
세상이 다 보인다
밟아서 풀 먹인 모시적삼같이
사물이 싱그럽다
마음의 욕망으로 일그러 졌을 때
진실은 눈 멀고
해와 달 없는 벌판
세상은 캄캄해 질 것이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욕망
무간지옥이 따로 있는가
권세와 명리와 재물을 쫓는 자
세상은 그래서 피비랜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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