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시

물망초 / 김춘수

윤소천 2016. 4. 12. 05:38


물  망  초




부르면 대답할 듯한

손을 흔들면 내려올 듯도 한

그러면서도 아득히 먼

그대의 모습

하늘의 별일까요.


꽃피고 바람 잔 우리들의 그날

날 잊지 마셔요.

그 음성 오늘 따라

더욱 가까이에 들리네

들리네.


'읽고 싶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래를 위하여 / 정호승  (0) 2016.04.30
아 침 / 이해인  (0) 2016.04.19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 이해인  (0) 2016.04.03
당신에게 / 이해인  (0) 2016.03.27
정답(正答) 1 / 홍윤숙  (0) 201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