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詩
흰 구름 뜨고 바람 부는
맑은 겨울 찬 하늘
그 무한을 우러러보며 서 있는
대지의 나무들처럼
오는 새해에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꿈으로 가득하여라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영원한 일월의 영원한 이 회전 속에서
너와 나, 우리는
약속된 旅路를 동행하는 유한한 생명
오는 새해에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사람으로 더욱더
가까이 이어져라
'읽고 싶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 정호승 (0) | 2017.01.28 |
---|---|
산산조각 / 정호승 (0) | 2017.01.24 |
새해의 맑은 햇살 하나가 / 정호승 (0) | 2017.01.08 |
감사 예찬 / 이해인 (0) | 2016.12.28 |
나의 별이신 당신에게 / 이해인 (0) | 2016.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