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림

[스크랩] 곤지암의 작품들.

윤소천 2014. 1. 25. 06:38

 김기철 선생님의 귀한 손입니다.

수려한 작품 앞에서 할말을 잊고서,,

황홀하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습니다.

 

 

 

 

 

 

 

인생에 대한, 삶에 대한, 어려움을 넘어선 일의 성취에 대한,

여러각도의 깊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 주셨습니다.

 

 

 

 

 

 

늘 우리에게 푸근함을 주시는 강병기 선생님.

 

조정은 선생님의 청아한 모습.

 

여성스러운 안민희 선생님.

 

 이번 53호로 등단하신 이춘희 선생님. 많은 매력을 지니신 분입니다.

 

 

 이곳이 김치고랍니다.

점심식사때 그 김치의 맛은 설명이 부족할 정도였죠.ㅎ

 

 저 큰 솥에다 국이며 국수를 삶으신답니다.

생각만해도 침이 꾹꺽넘어가죠~

여름날 기회를 또 만들어야징~~ㅋ

 

 직접 농사지은 먹거리로 차린 점심상.

청국장은 특이한 냄새로 잘 먹질 못하는데

사모님의 청국장은 그 맛이 바로 예술이었습니다.

인간의 배가 이렇게도 클수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많이 먹었답니다,

그덕에 저녁을 먹질 못했죠..헤헤~

 

 

 오늘의 세계적인 도예가가 되시기 까지 사모님의 내조가 큰 힘이 되었다고

힘을 주어 말씀하셨답니다.

( 사모님의 내조하신 방법을 귀담아 들어왔는데, 저도 함 적용해볼려구요..)

 

 

경상도 말로 "무시"

농사지어셔 땅 속에 보관해 두신 "무시"를 우리 일행에게 기꺼이 챙겨주셨답니다.

다시 김기철 선생님을 뵐 수있는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선생님의 삶의 철학,

예술가로서의 굳건한 자존심,

한 인간으로서의 자상함과 유머스러한 언어,

내면의 에너지..

그리고

팔순의 나이답잖게 얼굴이 아주 맑으셨답니다.

한 곳에 집중하는 그 정신이 바로 선생님의 삶이 보석처럼 빛나지 않았나 싶었답니다.

 

출처 : 에세이스트
글쓴이 : 청아 노연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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