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시

봄 비 / 정호승

윤소천 2026. 4. 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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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썩은 내 가슴을

조금 파보았다

흙이 조금 남아 있었다

그 흙에

꽃씨를 심었다

어느날

꽃씨를 심은 내 가슴이

너무 궁금해서

조금 파보려고 하다가

봄비가 와서

그만 두었다.

 

출처 : 봄 비 / 정호승

작성자 / 소천의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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