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시

詩 / 이시영

윤소천 2026. 3. 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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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하나가 공중을 가르고

과녁에 박혀

전신을 떨듯이

나는 나의 언어가

바람 속을 뚫고

누군가의 가슴에 닿아

마구 떨리면서

깊어졌으면 좋겠다

불씨처럼

아니 온몸의 사랑의

첫 발성처럼

 

출처 : 詩 / 이시영

작성자 / 소천의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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