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시

첫 걸음마 하는 아이처럼 / 박노해

윤소천 2025. 12. 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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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걸어라

첫 걸음마 하는 아이처럼

 

그냥 걸어라

상처도 두려움도 모르는 아이처럼

 

그냥 걸어라

금기도 허락도 모르는 아이처럼

 

걷다 넘어지면 울고

울다 일어나 다시 걸어라

 

걸어오는 길들이 너를 이끌어주고

여정의 놀라움이 너를 맞아주리니

 

네 영혼이 부르는 길을 

그냥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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