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 답지 않게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폐장이후 국가정원 1호로 새롭게
태어난 '순천만 정원' 개장 하루 전에 에세이스트 전라지회 회원 여러분과 김종완 선생님이 이곳을 찾아 주셨습니다. 합평회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온 국민이 슬픔에 젖어 있는 가운데에도 이곳에는 봄의 화신이 어김없이 찾아와 화사한 얼굴로 우릴 맞아 주었습니다. 우리는 옷깃을 여미고 봄의 향기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슬픔은 잊혀지고, 또 봄은 가고 여름이 찾아 오겠지요. 이것이 삶의 순리인가 싶습니다.
출처 : 에세이스트
글쓴이 : 안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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