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가곡

첫눈 오는 밤 / 장미숙詩 신귀복曲 . Bar 박흥우

윤소천 2015. 1. 19. 05:23

 

 

 

 

첫눈 오는 밤

 

 

 

 

 

 

 

 

 

그대가 왔다간 길 함박눈이 지우고 있어

송송이 어리는 얼굴 소복하게 쌓이는 눈이

하얗게 하얗게 지우고 있어

 

어디서 갈림길 생각하고 걸어왔을까

따스하던 손깍지 어디쯤에서 풀고 왔을까

아~아 그대 발자국 소리

 

내 가슴 깊은 곳으로 타박타박 울리었건만

지난밤에 왔다간 길 하얀눈이 지우고 있어

 

내 가슴 깊은 곳으로 타박타박 울리었건만

지난밤에 왔다간 길 하얀눈이 지우고 있어

우~우 하얀눈이 지우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