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가곡

다 내려놓고 / 김찬순詩 정덕기曲 . Sop 김정연

윤소천 2014. 9. 20. 06:49

 

 

 

다 내려놓고

 

 

 

 

 

 

 

 

 

 

멈추지 않는 발길을 내딛습니다.

욕심도 원망도 이제 다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 더욱 가볍게 비워내도

행여나 채워질까 다시 한 번 털어냅니다.

아늑한 그리움에 한 발작 다가가 서성이었지만

찾지 못했던 진솔밭에 떨어진 솔방울이

이렇게 세월이 많이 지나야

비우고 내려놓을 수 있다며

이렇게 세월이 많이 지나야

비우고 내려놓을 수 있다며

풋내나 알지 못하는 가슴에 광솔향 담으라고

끌어 당깁니다

끌어 당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