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가곡

[스크랩] 대관령-신봉승詩-박경규曲-Bar.김성길/송기창/국립합창단

윤소천 2014. 9. 15. 13:29

대관령-신봉승詩-박경규曲-Bar.김성길/송기창/국립합창단

 

대관령 단원 김홍도

♣ 대관령-신봉승詩-박경규曲-Bar.김성길/송기창/국립합창단 ♣ 

저기 물안개 소낙비 아련한 산은
그려도 움직이는 한 폭의 비단
저기 빨간 단풍으로 색칠한 산은
의연히 손짓하며 우릴 부르네
대관령 아흔아홉 대관령 굽이 굽이는
내 인생 초록물 드리면서 나그네가 되라네 
저기 찬 바람 하얀 눈 소복한 산은
누구를 기다리다 봄은 머언데
저기 진달래 철쭉으로 불타는 산은
구름도 수줍어서 쉬어 넘는데
대관령 아흔아홉 대관령 굽이 굽이는
내 인생 보슬비 맞으면서 나그네가 되라네

♬ Bar.김성길 ♪

♬ Bar.송기창 Pf.이지원 ♪

♬ 국립 합창단 ♪

♬ Baritone 김성길 ♪

♬ Baritone 송기창 - Piano 손영경 ♪

대관령은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의 령으로 높이 832m, 길이가 13㎞이다.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문화의 전달로이고, 
자연의 경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관령"이라는 지명을 이 지역 사람은 "대굴령" 이라고도 부른다. 
고개가 험해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구르는 고개” 라는 뜻에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그‘대굴령’을 한자로 적어 
‘대관령’(大關嶺)이 되었다 한다. 

내가 대관령을 처음 넘을때 차창밖을 내다보며
만감이 교차하면서 진안 곰티재가 떠올랐다
아흔아홉 고개라는 면이 일치하지만 
구불 구불 한없이 이어지는 고개와 가파른 낭떠러지가
많은 인명을 앗아간 곰티재와 넘 닮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조심해서 넘던 안개 자욱한 대관령을 지날땐
옛선조들의 걸어서 힘들게 오고가던 생각속에 빠져들며
강릉땅을 바라보며 눈물짓던 신사임당 모습이 그려진다... 
얼마전인가 속초 다녀오는 길에 보니까
차가 달리는건지 하늘을 날으는건지 구름을 타고 있었다^*^
그많던 고개 대신에 산과 고개를 연결한 다리 덕분이다

♬ 그려도 움직이는 한폭의 비단
의연히 손짓하며 우릴 부르는 "대관령"
아름다운 우리의 가곡과 더불어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 ♪

2013. 3. 1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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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isp3801
글쓴이 : 박상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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